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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안주]김치전

북극여왕 2020. 6. 25. 17:17

중부지방도 드디어 장마가 시작됐네요. 한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고 창밖에는 세어진 빗줄기가 간간이 유리창을 두들깁니다. 비가 오면 세상 꿉꿉해서 별로 좋지는 않지만, 한가지 좋은 점은 빗소리를 들으며 전과 막걸리를 들이키는 재미가 있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의 안주는 바로~~~~ [김치전]입니다.

 

 

"룰루랄라~~ 김치전 만들기"

김치를 "드움뿍" 썰어 넣고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약 5:2 비율로 섞어 넣어줍니다. 좀 더 바삭한 느낌을 위해 계란 하나는 필수죠^^ 찹쌀가루를 넣으면 확실히 전이 부드러워요. 김치는 씹는 맛을 살리기 위해 제법 큼직하게 썰고 듬뿍 넣어줍니다. 밀가루와 찹쌀가루는 김치를 연결해 주는 역할만 하도록 가급적 조금만 넣어주는게 제 김치전의 POINT!!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쉐킷 쉐킷~~^^

 

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김치전을 부칩니다. 기름을 충분히 둘러야 전이 바삭하고 맛있어요.^^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몇 번 뒤집어 주면서 부치면 완성!!!

 

전에는 역시 막걸리죠^^

밖에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행인들을 내려다 보면서 거실에서 여유롭게 막걸리 한잔 하는 기분이란...

이런 맛에 집에서 혼술하는 거죠^^

 

맛있는 김치전~~

요즘처럼 비가 자주 오는 날에는 집에서 김치전을 만들어 반찬으로도 먹고 저처럼 안주로도 먹고.

김치전 위에 상큼한 소스를 섞은 야채 샐러드를 얹어서 먹어도 일품이랍니다.

그럼 다음에 더 맛있는 '오늘의 안주'로 다시 찾아뵐게요~~^^